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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동 이벤트에 다녀왔습니다.


장소 : 시부야 츠타야 시어터
출연 : 스메라기(미키상), 와타루, 칼3호, 비서;;; 하나에
(집에 가서 팜플렛 확인 후 이름 업뎃..ㅠ.ㅠ 기억이 안 나...)



DVD 구매와 응모를 도와주신 은혜로운 H님 덕분에 이벤트 티켓 겟! 게다가 공짜!


그래서 갑작스럽게 일본에 왔습니다. 하필이면 지난주부터 엔화 폭등..ㅠ.ㅠ 늘 이런 식이죠.



하여간, 이벤트 리뷰.

이벤트 회장이 좁아서 좋았어요. 저는 정리권이 306번이라 상당히 뒤쪽이었지만, 그래봐야 I열의 18석. 무대가 가까워서 미키상의 얼굴이 확실히 잘 보이더군요. 게다가 시종일관 맨얼굴. ㅋㅋ

팬텀 뱅크 라디오의 콘셉을 따라서 분장한 다섯 명의 출연자가 등장, 머리띠에 하야부사 쿠루마 앞치마를 두른 미키상과, 금발의 신주쿠갸루 분장의 캐서린, 목장소년 페터, 농군 스타일의 오리바, 그리고 베트남? 중국? 복장의 키무키무가 한참 <쓰잘데기없는> 만담으로 타오릅니다.


오늘의 주제는 <쓰잘데기없음!>
사전에 관객들에게 받은 <쓸데없이 집착하는 것>에 대한 설문을 추첨해서 읽고 그게 쓸데없는지, 아닌지 패를 들어 다섯 명이 모두 쓸데없다고 하면 쓸데없음 공인 스티커를 선사하는 토크쇼.
당연히 쓰기 싫어하는 저는 아무것도 안 썼지만, 남들이 쓴 것 중 일치하는 게 상당히 있어서 좀 놀랐어요.
예를 들면 아무리 일기예보에서 비온다고 해도 나갈 때 비가 오지 않으면 우산을 들고 나가지 않는 습관이라거나, 아침에 알람이 울렸을 때 아직 1시간은 더 잘 수 있다는 행복을 누리기 위해 시계를 한 시간 일찍 세팅해둔다거나 하는 것. 알고보면 저도 쓸데없는 데 집착하는 타입인 걸까요? ㅎㅎ



다음은 설문 두번째인, 란동 디비디를 본 감상을 역시 추첨해서 읽으면서 디비디에는 실리지 않은 재연 때의 영상이라던가 메이킹 필름, 연습 때의 사진 등등을 스크린으로 보며 토크.
역시 재연 때 이것저것 추가가 많이 되었다고 하니 재연도 디비디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약간 동의하면서도 으, 살 돈 없음, 하는 생각 조금.
혹은 스메라기 일가팬텀 뱅크 중심의 이야기로 별도의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대찬성.(물론 진짜 하게 되면 보러 갈 수 있을지 또 고민하겠지만.)



마지막은 낭독극. 네 사람은 팬텀 뱅크로 연결되지만, 하나에가 어떻게 엮이나 했더니, 스메라기 사장이 하나에 마네킨을 아예 사와서 관찰...
자신을 구해준 스메라기 사장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와타루와, 감정을 죽이고 유능한 비서로 있고 싶어하는 비서 언니, 둘의 넘치는 사랑을 스메라기 사장이 알아차리는 날이 올 것인가!
뭐 꼭 그런 내용은 아니었지만. ㅋㅋㅋ
대본을 쥘 수 있도록 손을 꺼내게 된 칼 머시머시 3호의 진화가 눈부셨음.
오랜만에, 게다가 훨씬 가까운 무대에서 미키상의 스메라기 사장 차림을 보니 역시나 늠늠 멋지시고...ㅠ.ㅠ
그러나 그 멋진 코트를 벗고 난 양복의 숨겨진 비밀을 미키상이 보여주심.
날아오를 때를 위해 등 한가운데의 찢어진 틈으로 매달기용 고리가....ㅡ.ㅡ;
매달 때 지탱을 위해 속에 입은 옷이 완전 타이트해서 힘드셨다고...



하여간 공연 때의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잔뜩 들은 데다, 삼마이메의 텐션 높은 미키상과, 니마이메의 멋진 미키상 양쪽을 다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음.
눈이 안 보일 정도로 활짝 웃는 미키상의 즐거운 얼굴도 잔뜩 봤고...


마지막으로 다섯명이 추첨해서 출연자의 사인을 당첨자 이름을 넣어서 해줬는데, 171번이었지만 당연하게도 저는 당첨될 리 없고...
당첨된 사람은 미키상이 무대 위로 올라오도록 손 잡아주며 안내... ㅠ.ㅠ 완전 부럽!
와타루군에게 배웅하랬더니 배웅을 제대로 못해서 미키상이 계속 츳코미. 위로 안내할 떈 위에서 손을 잡고, 내려갈 땐 먼저 내려가서 아래에서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역시 미키상..ㅠ.ㅠ 아주 기냥 매너가 짱이심. 하지만 나에게는 내밀어주지 않는 손따위...




하여간 3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약 1시간 40분간 즐겁고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담엔 또 언제 옵화를 뵐 수 있을지..........ㅠ.ㅠ
마이 슬픕니다. 흑흑



뭔가 출연자 이름조차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엉망의 후기. 집에 가서 정리할게요.
까먹기 전에 일단 적는다는 것이 중요.




아, 추가로 적을 것 1개.

오늘 최초로 거리에서 난파!!!
신주쿠 역이나 이케부쿠로 역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난파당한 적은 있지만,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난파당한 것은 난생 처음!!!!
뭔가 기념할 만한 일인 것입니다. ㅋㅋㅋ
이거슨 (옵화를 위해) 새로 산 원피스의 힘인가! 아니면 새로 산 아이섀도의 힘인가! 아니면.... 그냥 저녁이라 어두워서 상대가 날 제대로 못 봤나...ㅡ.ㅡ;;

하여간 신선한 느낌이었고, 상대도 딱히 나쁘지는 않았으나..........
타이밍이 나빴습니다.
전혀 익숙하지 않은 새 9센티 힐을 신고 오늘 오전부터 저녁까지 내내 싸돌아다닌 덕에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는 거의 걸음 걸음에 눈물이 배어 있을 정도.
발바닥에 물집이 한 가득 잡혀서 그야말로 칼날 위를 걷는 인어공주의 기분이었어요...ㅠ.ㅠ
뇌리엔 온통 50미터 앞에 보이는 호텔에 빨리 들어가 신을 벗어 던지고 싶은 마음뿐.
잠시만이라도 시간 좀 내달라는 걸 오늘 죽을 만큼 피곤하니 곤란하다고 뿌리치고 호텔에 들어와 신을 벗고, 정신이 좀 들고나니 아깝다능!!!
ㅋㅋ 앞으로 언제 또 난파를 받아볼지 모르는데! 게다가 젋은 애였는데!!! ㅋㅋㅋ

이래서 역시 신은 편한 걸 신어야 한다니까요.(응?)

10/06/13 21:09 | Trackbacks | Comments(14)
누가 보면 뮤덕인 줄 알까봐, 블로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포스팅.
아니, 뭐 겜덕도 아니지만. ㅋㅋ


지난번에 지수, 월삼이, 교주님, 츳치까지만 하고 던져놓았던 코2앙코르
드디어 끝냈습니다. 아 지겨워...ㅠ.ㅠ 이젠 연주회 준비 싫어...ㅠ.ㅠ



지수
아아 우리 시미즈는 어째서 이리 봐도 사랑스럽고 저리 봐도 귀여운지...ㅠ.ㅠ
딴 사람 할 때도 정신 차리면 시미즈한테 가서 찝적찝적...ㅡ.ㅡ;;
백엔샵 가서도 너무 귀엽고..ㅠ.ㅠ 바하 상 따위, 내가 열 개 사줄게!
하지만, 마지막 이벤트 말인데, 뭐? 내가 처음 봤을 때부터 인상 깊은 선배였다고? 거짓말하지 마 이놈아!
몇 번이나 선물을 안겨도 쌀쌀맞은 어조로(이때는 심지어 말조차 어눌하지 않았지...) 님 누구셈? 왜 나한테 말거셈? 했던 거 나 안 잊어버린다 이놈아..ㅠ.ㅠ 여린 내 가슴에 스크라치를 잔뜩 줘놓고...
뭐 그래도 사랑스럽지만. 얘, 근데 너만 나한테 반지 안 주니? 반지 줘...ㅠ.ㅠ 혹시 나만 못 받은 건가!!!



월삼이
이놈... 이런 용용이 같은 놈... 용용이 놈도 내가 그렇게 좋다고 해놓고서 결국 운명의 미궁 끝나고는 가버리더니...
이럴 거면 대체 왜 사귄 거냐긔!
흥..
합숙에서 자다 깬 얼굴은 진짜 이뻤지만, 그래도 나쁘다.
언젠가 또 만나면 좋겠네? 고딩주제에 그 쏘쿨함은 뭐냐?
됐어 다 필요없어. 연애놀음은 결국 너의 음악의 토양을 위해 필요했을 뿐.(이놈 아마미야였던 건가!)



교주님
워낙 나쁘다고 미리 평을 듣고 봐서인지 의외로 뭐 그렇게 심하진 않았음.
좋다고는 차마 말 못하겠지만...ㅡ.ㅡ
그럴 줄 몰랐던 것도 아니고. (이걸로 끝이 아닐 거라는 게 더 문제지)
그래도 유카타는 이뻤고, 특히 머리 묶은 교주님 너무 좋아>.<


츳치
이놈이 완전 나쁘다!
아니, 뭐 이쪽도 언질이 있긴 했지만, 죄질이 더욱 나빠!
뭥미? 이딴 자식 내가 차주겠어! 라고 외치고 싶은데 엔딩을 위해 괜찮아, 를 누르는 손이 다 부들거렸음...ㅠ.ㅠ
제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애인부터 챙겨주지 않는, 그런 주제에 설명조차 하지 않는 남자 따위 딱 질색.
하여간 이번 판에서 호감도 급락.



카지
원래도 그 비굴한 눈빛 때문에 그닥 맘에 드는 건 아니었지만 연계는 최악!
뭥미! 내가 무슨 성희롱변태오야지냐! 이게 어디서 소녀질이야! 버럭!
이사장 취임 파티에서 좀 멋있게 나오나 했더니 이건 뭐...
님 됐삼. 나 너 필요없음. 고2짜리 남학생이 소녀심을 불태워봤자 나는 기분나쁠 뿐이고...ㅠ.ㅠ 그 주제에 아저씨 가운에 초코 퐁듀는 뭥미. 게다가 내가 주는 선물은 샴페인 글라스? 으으... 겉멋 같아서 좀 싫음.



히 선배
역시 선배란 좋은 거신가? 선배들 둘이 다친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누나...
그야말로 건강하고 풋풋한 제대로된 학생연애, 라는 느낌.
별 관심 없었는데 플레이해보니 진짜 히선배 늠 착하다..ㅠ.ㅠ
생각해보면 히선배랑 연애하는 게 제일 좋을지도. 거부감 들 만큼 대단한 집안도 아니고 평범?하지만 나름 비싼 사립 보낼 만큼의 경제력은 되고, 장남도 외아들도 아니고, 형도 착하고 ㅋㅋㅋ 게다가 장래는 평생직장 선생님! ㅋㅋ 성격도 착해! 이거야말로 사실은 숨겨진 일등신랑감?
하지만 아침에 일찍 깨워서 조깅하자고 하면 싫을지도...



왕 선배
아아 마음이 막 평안해진다...
역시 카리스마고 뭐고 다 필요없고, 존재감없어도 공기처럼 맘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최고.ㅜ.ㅜ
앞에서 맘고생들 하고 났더니 왕선배의 진가를 알겠음.
그리고 확실히 어른이라는 느낌?
제대로 챙겨주는구나...ㅠ.ㅠ 그래, 결혼은 이런 사람하고 해야지. 암...


키리야
막판가서에 한마디 카호코 선배라니, 그래, 내가 니 선배다 이놈아! 버르장머리 없는 놈 같으니...
웃는 얼굴은 귀엽지만 역시 취향은 아님. 즐초딩 즐~
얘도 머리 내리면 그나마 봐줄 만한데, 어린 놈이 왠 왁스질? 우리 지수 봐라... 보송보송한 자연산 머리 얼마나 귀엽냐... 쯔쯔
게다가 선물이 학교문장반지! 이런, 결혼반지를 해병대반지로 할 놈 같으니...ㅡ.ㅡ 센스 없는 놈. 난 이딴 거 안 껴...ㅡ.ㅡ 게다가 상품은 젤리빈?
미안... 안녕... 난 너랑은 안 맞나봐.


키라 이사장
음... 세상의 모든 선생님 혹은 이사장은 다들 운전을 좋아하나...(김선생은 빼고... 별로 선생스럽지 않으니...ㅡ.ㅡ;)
별로 접점도 없고 성격도 그냥 그렇지만 운전 CG만은 확실히 이쁘당...
하지만 연애하고 싶진 않은 성격.


김 선생
일단 외모에서 에러... 난 수염쟁이 싫어...ㅠ.ㅠ
그래서 1, 2, 다 공략 안 했었는데 이놈의 올클 병이...
하지만 역시 뭐 별로 취향은 아니고... 의무방어.
그리고 끝끝내, 대체 왜 음악선생이 흰가운을 걸치고 있는지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음.
근데, 김선생, 목 치료하고도 결국 복귀는 못 한 거지? 3에서 여전히 선생님이라 그랬으니... 어쩐지 좀 짠하다.
하긴 뭐, 그래봤자 평생 키라가 먹여살려주겠지만. ㅋㅋㅋ 난 방해 안 할 테니 둘이서 잘 먹고 잘살아보삼.




아아 제때제때 써야 하는데, 메인 네 명은 한 지 너무 오래됐더니 기억이 안 나네... 게다가 중간엔 코3하고...
미안 후유후미. 너까지 하기엔 기력이 딸린다. 다음 기회에.....(내가 코2를 다시 열어본다면 말이지만.)
다음은 리얼로데일 듯.

10/06/08 01:30 | Trackbacks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