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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Switch 00 01 02
회사 동료들에게 생일선물로 받아낸 금색의 코르다3

한마디로 말하자면, 코르다의 왕자님인 줄 알았더니, 진짜 코르다의 왕자님이었어!


최초로! 공략집 한번 안 본 상태에서 한큐에 12명 올 클리어를 끝낸 덕에 전 제가 게임천재로 진화한 것인가 하는 의심까지 다 하였습니다만, 이번 게임 난이도가 워낙 하향조정된 듯. ㅋㅋ
아, 박치인 저에게 마에스트로 필드는 약간 어려웠지만 말이죠. 전반적인 진행은 연습이 5번으로 늘면서 아주 여유로워졌네요.


게임이 쉬워서 두번만에 각 엔딩/CG/이벤트까지 올클리어 완료. 라서 뿌듯하긴 하지만 좀 아쉽기도 하네요.

가장 난감했던 건 음성지원이 안 되는 부분에서 전혀 엉뚱한 성우님의 자동뇌내더빙이 지원되었던 것. 덕분에 원래의 음성이 나오면 오히려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ㅠ.ㅠ(리츠라든가 리츠라든가...)


1. 테츠카 키사라기 리츠 CV 코니시 카즈유키.
아, 진짜... 처음 봤을 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언제 그 소리를 할까 시종일관 가슴을 졸이긴 했지만, 이런 시망... 진짜로 활을 떨어뜨렸을 땐, 정말 쓰러져버렸다능...
그 외엔 뭐. 그냥 딱 예상대로의 성격 예상대로의 진행. ㅋㅋ
뭐 좋았지만요. 저 <테쿠비가!>의 숔이 워낙 커서. ㅋㅋ
그나저나, 얘는 어케 선물조차 이렇게 영감스러워! 보리차라니, 보리차라니!!!


2. 유타 키사라기 쿄우야 CV 후쿠야마 쥰
얘는 료마인 줄 알았더니 유타였음.
전형적인 내가 싫어하는 주인공 스탈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우 평범한, 그닥 짜증스럽지는 않은 <정상적인 남자 고등학생>이라서 깜놀.
내가 늙어서 그런지, 아니면 워낙 비정상적인 남자 고등학생... 혹은 중학생을 많이 봐서인지, 신선하고 귀여웠음.
비녀 사왔을 땐 엉덩이를 토닥토닥해주고 싶었던 것은 아줌마 마인드의 나뿐? ㅋㅋ


3. 후지+오이시 사카기 다이치 CV 우치다 유우야
아 진짜. 해터님한테 듣긴 했지만... 저는 1개 추가하렵니다.
후지의 천재성과 오이시의 엄마근성에 사카키 선생님의 느끼함을 버무렸어요!
아 진짜... 어쩔 거야 이 위험한 남자...OTL
캐릭터만 보면 평범해야 마땅한데 끊임없이 풍겨나오는 저 위험한 기운,
덕분에 즐거웠어요. 훗... 개인적으론 용호상박 이벤트가 즐거웠어요.


4. 미즈시마 하루토 CV 미즈하시 카오리
처음에 캐릭터 공개되었을 때 제일 비호감이었는데,(전 연하 싫어한다능! 심지어 시미즈처럼 사랑스럽지도 않아!)
하다보니 제일 애정이 가는 아이예요.
얘가 료마인 줄 알았더니 생각해보니 료마는 나로구나...OTL
아아 이렇게 반듯한 아이라니...
하지만 게임 전체에서 제일 불쌍한 아이.
아직 해보지 않은 크로아리에서의 그레이가 이렇지 않을까 혼자 생각했어요.
학교 가면 즐초딩 쿄야와 존재 자체만으로도 파렴치한 선배에 집에 가면 역시 즐초딩2인 사촌 아라타. 게다가 친구라고 하나 있는 건 볍신 나나미.
아아 진짜 인생 불쌍해요...ㅠ.ㅠ 쯔쯔 누나가 애정해주마...ㅠ.ㅠ


5. 야나기자와 + 유키? 야기자와 유키히로 CV 이토 켄타로
이름 듣고 1착으로 뿜고, 너무 예쁜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에 2차로 뿜고...... 어쩔 거야 이토켄상...ㅠ.ㅠ
얼굴은 한때 즐거웠던 루비 피어스의 형님을 닮았고, 동작은 아츠모리 디쟌이로구나. 하지만 저 목소리는...
말할 때마다 흠칫흠칫 놀랐네요.
캐릭터 자체는 뭐, 치유계인지는 몰라도 별 임펙트는 없었던 듯.


6. 아쿠츠 호즈미 시로 CV 모리타 마사카즈
사실 처음부터 아쿠츠라 생각했지만 미니캐릭터 하고다니는 꼴을 보면 오히려 사쿠라기 하나미치랑 더 닮은 듯. ㅋㅋ 머리 색때문인가...
나름 귀엽다면 귀엽지만 제 취향은 아니고, 감상은 그저, 모리타 목 많이 아팠겠구나. 히선배가 나오니 차이를 확실히 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었을까? 너무 무리한 거 같아서 듣는 데 힘들었음.
그나저나, 지성관 애들... 완전 안습. 그 교복 어쩔 거야....ㅠ.ㅠ
쑥색 교복 본 적 있지만 진짜 촌발인데 게다가 가쿠란에, 심지어 팔뚝의 그 거대자수며... 안감은 용무늬...OTL
애들이 삐뚤어져도 학교는 이해해야 한다.


7. 센고쿠 미즈시마 아라타 CV 키시오 다이스케
그냥 얘는 첫인상 그대로. 그리고 상당히 다이사쿠 그대로? ㅋㅋ
교주님에 비해 캐릭터가 워낙 많이 다운되어서 좀 놀랐지만, 매력은 없어도 보다보면 나름 귀엽다는. 뭐 연애하고 싶은 맘은 안 나지만.
한손으로 드리블하면서도 문자가 가능하다는 특기엔 님 뭐임, 하는 생각뿐.


8. 아토베 토우가네 치아키 CV 타니야마 키쇼
뭐 얘는 그냥 정진정명 오레사마. ㅠ.ㅠ
나같은 서민은 그저 찌그러질 뿐.
2백명의 관현악부를 이끄는 남자라거나, 팬클럽을 끌고 다닌다거나, 파멸의 론도죽음의 무도와 함께 붉은 장미를 흩뿌린다는 설정을 들었을 땐 =.= 이런 기분이었지만,
게임을 하고 난 지금은 꺄아! 치아키사마! 하는 기분? ㅋㅋ
역시 원래 잘난 놈은 잘난 척 해도 괜찮지 말입니다. 암만요.
(하지만 클래식 콩쿨에서 전자 바이올린을 허용하는 건 무슨 경우냔 말이지...ㅡ.ㅡ)


9. 오시타리 토키 호우세이 CV 이시카와 히데오
처음에 샘플 올라왔을 땐 저 미모에 왠 저음? 했지만 오시타리인 걸 알고 나니 납득.
아우 이 에로이한 남자 같으뉘. >.<
어쩜 좋아요. 정말 토키와 토가네 님은 쌍으로 기냥 진리이삼.
전 기냥 토가네님께 시집가서 토키님을 기둥서방으로 삼고 싶다능!!!
저에게 이 남정네들을 세트로 달라능!!!


10. 사나다 묘우가 레이지 CV 히노 사토시
풋!
팜므 파탈...... 풋! ......페르세포네.................푸하하하하하!(잊어버리려고 노력했는데, 알렉시스님 책임지시라능!)
음, 게임을 다 끝내고 나서야 저는 왜 엔딩도 1개뿐인 묘우가가 최강이라고들 하시는지 깨달았습니다.
...... 그 롤플레잉 CG 어떡할 거야... 저 대사들 어떡할 거야... 초딩 때 당한 걸 몇 년이나 꽁하고 있는 그 속좁음 어떡할 거야......... 무엇보다, 그 웃음소리 어떡할 거야....ㅠ.ㅠ
뭐 비웃자고 들면야 명색이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놈이, 것도 전국재패(라느느 단어를 클래식계에서 써도 되는지 의문이지만)를 하겠다는 놈이 발도 아니고 손으로 칼날을 막아? 라고 버럭질을 하고 싶지만,
선물 하나만 주면 니가 주니 이몸이 하는 수 없이 받아준다고 열나 튕기는 주제에 꼬박꼬박 답례로 꽃까지 보내는 그 정성에 전 그냥 모다 용서하고 말았다능.
하지만... 사람이 참아줄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지, 얘! 지금이 어느 시댄데 철지난 긴 교복이냐고! 그건 정녕 아니지!!!


11. 아마미야 세이 CV 미야노 마모루
음, 톤이 너무나 세츠나 톤이라 전 좀 별로였어요. 이거슨 과거의 잔재...ㅡ.ㅡ
그리고 이놈 너무 빨리 넘어와서 재미 없었다능. ㅋ
넌 비록 게임이라 믿고 있지만 누나에겐 니가 나에게 푹 빠진 게 다 보인단다. (응? 이모에게인가?)
묘우가랑 아마미야, 그냥 속편하게 니네 둘이 사귀는 게 어때? 괜히 나 끼워넣지 말고...ㅡ.ㅡ


12. 다다다 단? 나나미 소우스케 CV 마스다 유키
최악.
아 진짜 왕짜증이에요. 전 이런 성격 참아줄 수 없어요. 처음에야 12명 올클을 위해 억지로 참았지만 두번째 공략에선 바로 가차없이 버렸다능.
나한테 말걸지 말아줄래?



덧.
1. 미야 (CV 사토 아케미) 목소리나 억양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전 캐릭터 중 제일 좋았어요.

2. 이럴 수가! 치바 언뉘 목소리를 못 알아들었다능...ㅠ.ㅠ 난 팬 실격이라능...ㅠ.ㅠ

3. 히선배가 세이소에 없다는 사실에 완전 충격! 전 당연히 세이소에서 교편을 잡고 있을 거라 철석같이 믿었는데! 깜놀했어요! 좀 고용해주지, 키라 이사장님 나퐈요!

4. 원조즐초딩 키리야가 생각보다 완전 잘자랐더군요. ㅋㅋ 미워했던 거 다 용서해주마. 눈화한테 오련?

5. 프로 바이올린 솔리스트를 꿈꾸는 꿈나무들이 앙상블에 익숙해져서 어쩌려는 거임? 마침 후지미를 다시 보고 있던 타이밍이라 맨처음에 리츠가 말하는 저 앙상블로 기교를 갈고 닦겠다는 말에 저는 뿜고야 말았던 거심미다. 뭐 하기야, 일단 전국 콩쿨을 전국대회라고 하는 시점에서 이미 할 말은 없지만... 깔깔깔


코3을 완전히 끝냈으니 던져뒀던 코2f 앙코르의 히선배, 카지, 키리야, 왕선배를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네명만 각각 2회차씩 하고 던져버렸는데. 필 받은 김에 이것부터 끝내고 비타민을 하든 리얼로데를 하든 해야겠어요. 성공을 빌어주세요. ㅋㅋ

10/05/11 00:14 | Trackbacks | Comments(8)
오랜만의 근황 보고.


이사했습니다.

아니, 태터나 이글루나 뭐 그런 거 말고, 진짜 이사요. ㅋㅋ

지난 3월, 엄마가 공기청정기를 보내주신 것을 기화로, 갑자기 빵 터져버렸어요.

이렇게 비좁은 집에선 정말 하루도 더 살고 싶지 않아! 난 숨막혀 죽어버릴 거야! 하는 생각이 급습.

일주일만에 결정, 계약, 이사 완료했습니다.

뭐 이사한 곳은 원래 살던 곳의 2층 위예요. 하지만 완전 넓답니다.^^(물론 비싸지만...ㅠ.ㅠ... 월세때매 뼛골 빠질 지경.)

집들이 온 동생들이, "저 침대가 저렇게 작은 줄 몰랐어요!", "우리 이제 동그랗게 앉을 수 있어!" 하고 감탄할 정도. ㅋㅋ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책의 바퀴벌레같은 증식력을 생각하면 얼마 못 갈지도) 집 넓을 때 놀러들 오세요. ㅎㅎ

이사를 너무 급하게 진행하는 바람에 나눔조차 하지 못하고 버려버린 기백권의 책들과 수십벌의 옷이며 신이며 가방이며... 기타 잡동사니들이 불쌍

하지만, 인생, 이런 거죠. 계기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요.


근데 이사의 폐해. 이것저것 싸그리 버려서 자리가 생기니 이번엔 또 계속 이것저것 사고 싶네요. 옷이고 신이고 가방이고 책이고 가구고 그릇이고... 심지어는 컴퓨터까지......ㅠ.ㅠ

돈없단 말이다.....OTL

10/05/10 23:59 | Trackbacks | Comment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