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뷰 - 코르세아
- CAST -
모리카와 토시유키, 스즈키 치히로,
토리우미 코스케, 키시오 다이스케, 호리에 유이
원작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은발의 맹인참모, 자객출신, 비운의 과거, 라니 딱 내 취향이 아닌가!-기대가 컸던 작품.
우선 캐스팅부터 이야기하자면, 스즈키상은 좋았다.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이미지. 차갑고 조용하면서도 예리한 목소리. 흔들릴 때 내는 떨리는 음색도 굿.
모리모리의 경우, 약간 더 어리고 약간 더 터프한 목소리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좀 중후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제왕. 카리스마에는 어울렸음.
다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씬은 별로 좋지 않았다...ㅡ.ㅡ
중간의 그, 약에 당하는 씬, 원작은 매우매우 에로이했으므로
그 부분의 스즈키상의 에로이한 목소리를 매우 기대했으나...
OTL........ 이건 아닌데...
뭐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하여간 좀 썰렁했다.
싸우는 부분에서의 박력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
그래도 일단 2편이 기대된다.
아, 그런데 원작을 안 읽으셨다면 듣는 건 약간 미루는 게 나을지도.
1편, 사건의 도입까지밖에 안 나온다......;ㅇ;
1편만 듣는다면 아마 궁금해서 쥐가 내릴 것.
보통은 1편, 이라고는 해도 이정도로 짧게 끊지는 않는데, 쇼크였다.;ㅇ;
2편, 빨리 내 달라고!
스토리는, 1편에서 끝나지 않았으니 생략. 궁금하신 분은 연락하세요. 캬캬캬
덧. 본인이 캐스팅했다면 아마
히야마상X나카하라상이 좋았을 듯. 음, 나쁜 형님은 유사 코지상.(최근 악역의 코지상을 너무 좋아하는 듯..ㅡ.ㅡ;;)
캐스팅
모로에 : 모리카와 토시유키
센쥬 : 키시오 다이스케
나리히라 : 오키아유 료타로
들은 지 오래된 작품인데, 시간이 없어서 계속 미루다
백만 년 만에 일찍 한 번 퇴근했기에 이 기회를 빌어 간단히...
줄거리는
태어나자 마자 절 앞에 버려져 치고로 자라난 센쥬는 그 미모에 몸을 노리는 땡중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덕망높은 주지 스님 지엔 아자리의 보살핌에 깨끗한.ㅡ.ㅡ;; 몸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나쁜 땡중(이름 까먹었음)A의 등장에 따라 점점 위급해지자 지엔 아자리의 명에 따라 절에서 도망쳐 부모를 찾기 위해 도읍으로 향한다.
뒤쫓는 악의 무리(-.-;;)에게 막 붙잡힐 무렵, 사냥나왔던 벼슬아치들인 모로에와 나리히라에게 구출되고, 불쌍한 센쥬를 거둬주고, 보물인 아자리스님의 독고저도 찾아주고, 하여간 여러가지로 보살펴준 덕택(이라기보다는 능글능글한 나리히라를 절의 땡중들과 비슷하게 본 센쥬의 눈낮음 덕분)에 센쥬는 은혜를 갚기 위해 모로에의 종자가 되기로 한다.
나리히라의 부추김에 둘은 점점 마음이 가까워지고... 그러다 나쁜땡중A가 아자리스님을 가두고 주지 자리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들은 아자리 스님을 구출하러 가는데...
물론 위의 줄거리는 원작을 읽은 덕분에 파악한 것으로, 알아들었을리는 만무^^
하지만, 다들 어려우셨다길래 무척 걱정하며 들었는데 의외로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다.
왜냐하면..... 난 원래 못알아들으니까...ㅡ.ㅡ;; 내 귀엔 고어나 현대어나 그닥 큰 차이를 알 수 없었달까......어차피 알아듣는 건 10%도 안 되니까.
원작 읽었을 땐 모로에가 무지 싫었다. 곰같은 공은 딱 질색.
둔탱이에, 배려라곤 없고, 아니, 세상에 어느 공이-아무리 자기가 상전이라 해도- 첫날밤 응응을 하고 수에게 몸을 닦도록 시킨단 말인가!!(물론 수의 몸이 아니고 자기 몸을!)
이런 벼락맞을.....ㅡ.ㅡ
고 쬐끄만 몸으로 물 떠온다고 비틀비틀하는데..... 쯔쯔.... 뭐 결국 다 지 눈이 낮아서 그런 게지만, 나리히라쪽을 택했으면 좀 좋아? 바보같으니...
하여간 그래서 모로에를 무지 미워했는데
왠걸, 드라마쪽은 모리모리상의 활약으로 이 둔팅이곰이 그냥 과묵하고 조용한 남자로 변신한 것이다!
역시 모리모리. 띨빡하던 놈이 어쩐지 멋진 녀석으로 탈바꿈하다니.....ㅠ.ㅠ
하여간 그래서 일단 미움이 가시고 나니 듣는 것이 상당히 즐거웠다.
키시오상의 센쥬는 원작을 읽고 가졌던 이미지 그대로 생생하고 귀여운 느낌^^
나리히라의 경우는, 글쎄, 오키상이 잘 맞으리라 생각했지만 내 예상과는 약간 달랐다고나 할까.
뭐, 안 맞은 건 아닌데, 내가 생각했던 나리히라는 유창하게 비아냥거리는 타입이었던데 비해, 오키상의 나리히라는 능글능글 유들거리는 타입이었달까.
오키상이 잡은 방향도 어울리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나리히라 도노는 꽃같은 입에서 칼같은 말이 쏟아져나오는 좀더 화사하고도 무서운 사람이길 기대했는걸....;ㅇ; 오키상의 나리히라 도노는 중년아저씨....(혹은 아줌마)OTL
하여간 이번 작품도 내용을 알고 들은 덕분에 즐겁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었던 작품.
이번에 뭐 정식판도 나온다는 소문이고, 드라마쪽도 계속되는 센쥬의 활약을 들을 수 있길^^(사실은.... 빨리 겨울까지 가야, 우리 불쌍한 나리히라도노께도 짝을....)
키시오상 파이팅!
(아아 들은 지 오래 된 거 기억만으로 쓰려니 재미없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