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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하야미 쇼' - 해당되는 글 1건
레마님의 리뷰를 보고, 앗, 이건 꼭 들어야지! 하고 생각한( 지 몇 주만에야 비로소 들은) 작품.

들은 소감은,

레마님, 들으라고 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캐스팅

줄리어스 : 하야미 쇼         클라비스 : 시오자와 가네토       루바 : 세키 토시히코

오스카 : 호리우치 켄유       류미엘 : 토비타 노부오           올리비에 : 코야스 다케히토

랜디 : 칸나 노부토시         마르셀 : 유키 히로               제펠 : 이와타 미츠오

빅터 : 타치키 후미히코       세이란 : 이와나가 테츠야         팀카 : 키사이치 아츠시

에른스트 : 모리카와 토시유키 멜 : 토우마 유미                 찰리 : 마도노 미츠아키






줄거리를 비롯, 자세하고 멋진 리뷰는 레마님 블로그에 있으므로, 이 사람은 그냥 간단히...(비겁하다~)



1. 오스카의 수난

요정들의 장난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오스카.

이 작품의 묘미는 역시 찰리라든가 빅토르상을 비롯, 팀카나 메르, 제펠, 랜디, 마르셀 등의

오스카에 대한 마음 속으로 하는 대사인데, 일맹인 본인으로선 그 진수를 음미할 수 없어 슬펐음.

그래도 다행히 팀카나 메르, 랜디, 마르셀 등은 그나마 대사가 쉬워 대충 추측이 가능했고, 기본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긴 했지만. 역시 상당히 아쉽다...ㅠ.ㅠ

오스카, 그러게 평소 오죠짱에게만 서비스 하지 말고 남자들한테도 인기 관리 좀 하라니까. 쿠하하하

마지막 부분에 견디지 못한 오스카가 <줄리어스 사마, 다스케테 구다사이~~>하고 줄리어스님께 울며! 뛰어드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 레마님은 오스쥬리라고 하시지만, 이미 크라쥬리인 본인의 눈에는 그저, 친구들의 이지메를 견디지 못하고 집으로 울며 돌아와 엄마를 찾는 악동의 모습으로 보였을 뿐. 후후후 완전 <엄마~~~~~~~~~ㅠ.ㅠ> 가 아닌가!!



2. 홉 스텝 점프

토끼를 쫓다가 마법에 걸려 몸이 가벼워져서 토끼처럼 뿅~뿅~뿅~ 뛸 수 있게 된 팀카와 메르쨩.

오스카와는 달리, 역시 순수한 어린이들인지라 영문모를 마법에도 전혀 심각해지거나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 귀엽다. 마르셀도 함께 걸렸으면 좋았을 텐데.

여전히 새침한 것이 얄미운 세이란, 그리고 역시나 너무 쉽게 도발에 넘어가는 제펠도 무척 귀엽다.

역시 제펠, 보기와는 달리 멋져~~~ 메르의 제페르 사마 스고이~에 동의! 하긴 제펠은 보기에도 무척 날렵할 것 같다.



3. 카타카나라서 못 읽겠다. 머시깽이의 괴이함....인가보다.ㅡ.ㅡ

올리비에 등의 선동으로 피크닉을 나간 떼거지들. 이상하게 나는 츄피를 만지자 마법에 옮아(?ㅡ.ㅡ;;) 춤을 추게 된 마르셀. 춤은 건드리면 옮는다.....ㅡ.ㅡ;;

처음에 멋모르고 마르셀을 잡은 랜디는 오히려 곧 이 이상한 사태를 즐기고(그러니 넌 아직 애야...ㅡ.ㅡ) 랜디에 부딪힌 팀카... 팀카는 막 나타나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루바사마에게 춤을 옮기고, 루바사마...... 이번엔 임자 만났다. 맨날 책만 보던 운동부족의 노구ㅡ.ㅡ;;를 이끌고 끊임없이 춤을 추게 된 루바사마... 클라비스사마는 아까부터 냉정하게 사실만 지적하더니 상황이 수상해지자 어느새 슬그머니 사라졌고, 올리비에는 놀릴 뿐이고, 다들 자기 살기에 급급해 아무도 도와주려 하지 않는데... (아아 루바사마의 비명, 너무 귀여웠다.....ㅜ.ㅜ) 이때 드디어 등장한, 우리의 주인공 오스카! 루바사마가 이상하다는 말을 듣자마자, 오옷, 기다려라 루바, 내가 도와주마! 상태!! 그래, 정의감과 영웅심 투철한 우리의 영웅, 올리비에의 <과연, 오스카>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후후후 그래서, 착한 일을 한 결과는?

루바는 냉정하게 터치! 해 버리고, 그제야 사태를 깨달은 오스카. 조용히 속으로 탄식하지만, 이미 늦은 것이었다...(깔깔깔깔)



4. 모시깽이의 수수께끼.....(히라가나지만, 모르는 단어다..ㅡ.ㅡ;)

계속해서 일어나는 성지의 이상한 일들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려 다같이 모인 사람들.

마침내 줄리어스사마는 마법에 걸려 춘 춤이 왈츠라는 걸 지적하며 시범을 보이는데....

아시다시피 왈츠는 귀족의 춤. 흐흐흐 집시로 자란 클라비스 사마가 출 수 있을 리 만무. 책으로만 본 루바사마는 더더욱 가능성 없음. 물론 올리비에는 출 수 있겠지만, 내가 줄리어스사마라 해도 함부로 올리비에에게 추자고 하진 않겠다.

그래서 낙점된 것은 역시 만만한 우리의 오스카!

여성의 스텝을 기억하냐는 줄리어스사마의 질문에 여왕보좌관을 데려오겠다고까지 반항해보지만, 오스카가 어디 줄리어스님께 제대로 반항할 수가 있던가. 크크

나도 남자따위와 춤추고 싶진 않다는 한마디에 격침....

그러나 바로 클라비스사마의 태클이 들어온다. 클라비스 사마, 그거, 질투?(캬캬캬)

줄리어스사마는 울며 겨자먹기로 춤추는 오스카를 리드, 멋진 춤을 모두에게 보여주시고... 아아 수호성들은 모두 뒤집어졌다.^________^



5. 다음 무대 어쩌구

소동의 원인이 요정들의 장난이란 걸 알게 된 수호성들은 팀카의 제안에 따라 이들을 달래기 위해 마츠리를 열기로 한다.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할까보냐 하고 내뺀 제펠은 오스카의 지휘에 따른 빅토르상외 기타 등등에게 잡혀가 졸지에 사회를 보게 되고,

찰리에게 준비를 도와주겠다고 줄리어스사마가 붙여준 조수는 클라비스사마. 뭘 말해도 한박자 늦게 미지근하고 냉정한 반응을 돌려주는 클라비스사마에는 활기찬 찰리조차 진이 빠져버리고, 찰리는 줄리어스사마의 고충을 이제야 알겠다고 울부짖는다. 크크크 어쩐지 줄리어스사마가 일부러 찰리를 골탕먹이려고 클라비스사마를 붙여준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이 드는 부분이었다.(조수 붙여준다고 좋아하다가 클라비스사마란 걸 아는 순간의 찰리의 그 충격. 웃을 수 밖에..흐흐흐 하지만 클라비스사마가 얼마나 자상한데. 쩝....)

루바와 에른스트는 이상야릇한 준비를 해온 올리비에를 피해 도망다니느라 난리.(잘 못 알아들었는데 아마도 내 추측으론 올리비에가 이상요란뻑적지근한 의상 같은 걸 준비해와서 입히려고 한 게 아닐까......ㅡ.ㅡ)

그와중에도 착한 어린이!들은 열심히 예쁜 장식을 해서 줄리어스사마에게 자랑을 하고... 하여간 go myway 그 자체인 수호성들인 것이다!



6. 석양의 모시깽이(이제 그만 포기하지?)

루바와 에른스트의 망상모드

요정의 장난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면? 예를 들어,



1) 모두들 기억상실증에 걸린다면?

아앗, 어째서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는 것인가! 하고 고뇌하시는 줄리어스 사마, 어쩐지 머리가 아파, 당신은 누구? 하는 세이란, 뭔가 잊어버린 기억이 있는 것인가 하고 중얼거리시는 클라비스 사마..... 생각만 해도 무섭다고 흠칫하는 에른스트.



2) 모두들 유아퇴행에 걸린다면?

그건 내 장난감이야! 하고 장난감을 뺏기고 우는 랜디. 랜디를 괴롭히지 마~하고 평소와 달리 랜디를 감싸는 마르셀, 좀 갖고 놀면 어때! 하고 뻗대는 오스카. 이들도 귀엽지만, 역시 백미는 루바사마!!

아기가 되어서도 차를 권하는 루바사마. 아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딱딱한 에른스트가 차를 거부하자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를 연발하는 루바사마 너무 귀엽다........ㅠ.ㅠ 사랑스러워요....ㅠ.ㅠ



3) 여자가 된다면?

아가씨 세이란, 어쩐지 시녀스러운 팀카와 마르셀. 여전히 자신만만한 올리비에와 참한....ㅡ.ㅡ;; 류미짱, 어쩐지 어색한 찰리 아가씨. 흐흐흐 웃기긴 했지만 위화감이 들지 않는 점이 더욱 무섭다.



결국 에른스트는 비명을 지르며 이상한 상상을 그만둬달라고 루바에게 애걸....ㅡ.ㅡV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유쾌한 드라마시디.

이전에 들었던 다른 안제 드라마시디들이 상당히 심각했던 것에 비해, 이건 오로지 즐거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서 또 좋았다.(물론, 심각했지만 수호성님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해준 비의 윤곽이나 무한음계 등도 좋았다.)

끊임없이 비명을 질러대는 이사람 저사람. 특히 루바사마의 비명이 아주 좋았다. 흐흐

어쩐지 시종일관 즐거워보이는 줄리어스사마, 어쩐지 계속 쩔쩔매고 있는 제펠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쩐지 계속 망가지는 오스카!!!

시디의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망가지는 오스카에게 삼가 묵념을.....

그러니까 계속 말하지만, 오죠짱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평소 인기관리가 필요하다니까!!

뭐, 본인은 비의 윤곽에서 클라비스 사마에게 대든 일이라든가, 루바사마를 함부로 부른 거라든가, 등등해서 오스카에게 상당히 냉담했지만,

이 시디를 듣고 나선 미워할 수가 없다. 항상 그렇게 그럴싸하게 폼을 잡던 것에 비해

망가지는 오스카는 너무 귀여운 것이다!

하여간 성지에서 왕따당하는 악동 오스카의 수난과, 아들의 학교생활을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줄리어스엄마, 아들놈은 고생좀 해봐야해, 라는 클라비스 아빠, 랄까.

아아아앗!!!!!! 간단히 쓴다는 게 또 횡설수설하고 말았다. ㅠ.ㅠ 어느새 또 한시....

고만 떠들고 자러 가자.....ㅠ.ㅠ



하여간, 이렇게 재미있는 시디를 소개해주신 레마님께 감사.

성지원무곡의 좀더 제대로 된 리뷰를 보고싶은 분은 레마님의 리뷰를 참조하시길 ㅡ.ㅡ;;

울적한 하루를 깨끗하게 날려준 오스카에게 건배~~~~~^_____________^

04/09/02 16:48 | Trackbacks | Comments(1)